2007년 10월 4일 목요일

[Tip] Wine을 통해 NetFolder 웹하드 이용하기

완벽하지는 않아도 Linux에서 Windows용 Software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Windows Emulator인 Wine이 필요하다.
하지만 Wine은
"Wine Is Not an Emulator"에서 온 이름이니 Emulator라 불러서는 안될 것 같기도 하다.
Wine Project Homepage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Wine is an Open Source implementation of the Windows API on top of X, OpenGL, and Unix.
Think of Wine as a compatibility layer for running Windows programs.
현재 SourceForge에 올라와 있는 최신판 SuSE빌드는
wine-0.9.45-SuSELinux102.i586.rpm 이다. 배포본별로 rpm이 제공되고 있다.
Wine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Internet Explorer를 설치하고 ActiveX를 사용하는 일조차 가능하게 해준다.(IEs4Linux, ActiveX 사용하기)
또한 Wine의 상용버전들도 존재한다.
MS Office2003, XP, 2000 and 97와 Adobe Photoshop 7등을 Linux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Crossover와 예전에 WineX로 알려졌었고 DirectX API의 구현에 촛점을 맞춰서 Windows Game을 Linux에서 돌아가게 해주는 Cedega가 그것이다.
Linux에서 eMule이나 BitTorrent를 사용하는 것에는 거의 제약이 없다.
aMule이나 Mldonkey, KTorrent 등의 Linux용 client program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웹하드 서비스들은 특히나 하나같이 오직 MS Windows 기반의
자체 다운로드도구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Linux 사용자들에게는 그림의 떡과도 같았다.

Wine을 사용하여 이러한 웹하드 다운로드도구를 Linux에 설치해보자.
여기에서 설치하려는 웹하드 서비스는 NetFolder이다.
물론 설치하기 전에 NetFolder_Setup파일도 미리 다운로드 해둔다.


~/wine에 두 파일(Wine과 NetFolder의 설치파일)을 두고 설치한다.
$ cd ~/wine
$ sudo rpm -ivh wine-0.9.45-SuSELinux102.i586.rpm
한글이 깨지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다음 명령을 주고 NetFolder_Setup을 설치한다.
$ export LANG=ko_KR
$ wine NetFolder_Setup.exe
설치가 완료되면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로그인하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실행파일은 ~/.wine/drive_c/Program Files/NetFolder/에 위치한다.
실행은 다음과 같이 한다.
$ wine ~/.wine/drive_c/Program Files/NetFolder/NetFolder.exe
항상 이렇게 긴 명령을 입력해서 실행하는 것은 너무 불편하므로 바로가기를 만들어 두면 좋은데
위의 실행파일을 바로 link하면 한글이 깨져나오고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가는 shell script를 작성하고 실행가능하게 해준 다음
link하면 제대로 작동한다.
#!/bin/sh
export LANG=ko_KR
wine ~/.wine/drive_c/Program Files/NetFolder/NetFolder.exe

p.s. 잠깐 사용해 보니 적어도 내가 테스트 한 환경에서는 안정성에 문제가 있었다.
다운로드가 시작은 잘 되지만 다른 작업을 하다보면 프로그램이 잘 죽는다.
특히나 최대-최소 전환 등 화면전환이 일어나는 경우 어김없이 사라져 버린다.
Wine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므로 새로운 버전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곧 사라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현재상태로 이래가지고선 장시간 다운로드를 걸어놓을 수가 없으니
차라리 가상머신에 윈도우스를 설치해서 쓰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다운로드만을 하려고 가상머신을 돌리는 것이 심히 비효율적이긴 하지만 Linux만 설치되어 있는

시스템에서 donkey나 torrent에는 없고 국내웹하드에만 있는 자료들을 구하려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댓글 2개:

  1. wine은 참 업데이트가 늦는것 같습니다.

    IE만 잘 지원해줘도 뱅킹은 가능할텐데 말이죠. 이래가지고서야...



    암튼 JVM님 블로그에는 댓글을 처음 달아보네요^^

    주제들이 너무 모르는 것 투성이라ㅎㅎ

    유학중이시라고 알고있는데, 전공이 이쪽 계통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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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kto - 2007/10/24 23:32
    WINE의 업데이트는 사실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달에 2번씩 업데이트가 되어서 0.9.47까지 왔으니까요.

    다만 아마 가시적이고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IE의 완벽한 지원은 아무래도 구조적인 어려움이 놓여있으니까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버젼이 아직 1.0이하인 것이고 영원히 1.0이 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제들에 관해서는 벌써 비슷한 말씀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뭐 일단은 대부분의 내용이 제가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저 스스로가 공부해야 하는 것들이어서

    가능한 한 전문적인 내용을 많이 담으려고 애를 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 전공하고 있는 것은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Engineering입니다.

    Network Engineer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도 초보적인 지식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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