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6일 화요일

나의 노트북 이야기


다음 달이면 산 지 2년이 되는 Laptop이다.

Asus A6Va--Q00VA (view larger image)

Specifications:

  • Intel Pentium M processor 740 1.73GHz
  • HD 80 GB
  • 15.4" (WXGA) Colour Shine
  • 128Mb ATI Mobility Radeon X700
  • Optical Drive 8x DVD-RW Dual
  • 1024Mb DDR2 533MHz (512x2)
  • Wireless IEEE 802.11b/g
  • 4x USB 2.0, 1xIEEE 1394
  • Video Camera built-in (1.3 million pixels) and Microphone
  • Built in Bluetooth
  • Weight: 2.85kg

RAM은 원래 512Mb이 들어있던 것을 1024Mb로 늘렸다.

작년 말에 비디오칩 고장으로 한달여 AS를 다녀온 것 말고는 항상 나의 곁을 지켜주었다.
Harddisk가 좀 작은 편이라거나, Graphic Driver의 호환성이 그다지 좋지 않다라든지 하는
자잘한 불만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해외 Review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solid"한 제품이다.
1030 Euro 정도 줬는데 지금이야 그 돈이면 훨씬 더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지만 당시 이만한 물건을
이 정도 가격에 구한 것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노트북에서 사용한 운영체제들은 처음에 설치되어 온 Windows XP Home,
나중에 새로이 설치한 Windows XP Pro, Windows FLP, Windows Vista Business와
OpenSuSE Linux 10.1, 10.2, 10.3, Kubuntu 7.04 등이 있다.
지금은
Windows XP Pro와 OpenSuSE 10.3을 Multibooting으로 사용하고 있다.

소음에 민간한 나에게 그다지 소음에 대해 자주 신경쓰도록 하지는 않지만
Windows 상에서는 Fan이 비교적 자주 돌고, 일단 Fan이 도는 소리는 좀 거슬리는 편이다.
일예로 아마 Office 2007이 워낙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서 그럴 거라 생각하지만
MS Word를 사용할 때 Fan이 자주 돌면 꽤나 신경이 쓰인다.
CPU 온도도 60도 이상에서 노는 일이 잦다.

반면에 Linux에서는 훨씬 쾌적하게 느낀다. 현재 CPU 온도는 50도이다.
온도가 낮게 유지되니 당연히 Fan도 자주 돌지 않는다.

그런데 Laptop에서 Linux를 Main Operating System으로 사용하지 못하게끔 하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 중 첫째는 Synaptics Touchpad가 Linux에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사용에 큰 불편이 있을 지경인데
설정도구가 없다는(사실은 있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점과
Headphone을 잭에 꽂으면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근래 도서관에서 강의파일들을 열어봐야 할 일이 많은 데 이 문제로 인해 도서관에서는 Linux를 사용할 수 없었다.
과거형으로 적었는데 그 이유는 이 두 문제가 최근에 모두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Touchpad문제는 새로운 OpenSuSE 10.3을 설치함으로써 자연스레 해결되었고, Headphone문제는 어제 오늘
양일 간에 걸친 삽질 끝에 마침내 해결을 보았다.
원래는 나중을 위해 이 삽질기를 기록해 둘 요량으로 적은 글이 사설이 길어져 이렇게 잡담코너로 넘어와 버렸다.

이젠 Bootloader의 Default OS를 Linux로 바꿔야 할 때가 드디어 온 것 같다.



댓글 8개:

  1. 블로그 로딩 시간이 엄청 긴것 같습니다.

    도아님 홈페이지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것 같은데요. ㅎㅎ

    댓글 달려고 하니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화면이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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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ldo - 2007/11/07 22:28
    로딩시간은 항상 불규칙했었기 때문에 최근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독일과 한국 쪽의 연결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거나 티스토리의 서버 상황이 좋지 못한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QAOS.com의 경우 오히려 예전에는 딜레이가 컸지만 몇몇 분들께서 문제를 제기하신 요즘에는 접속속도가 더 빨라졌었거든요.

    스킨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고 테스트를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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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2인치급, sxga, 전자식 tablet, ssd, fanless, 기계식키보드, 오디오광출력, 비디오출력, 1.5kg+_, 블루투스, 카드리더... 이런 노트북은 없을까요. 배터리 리필업체도 있지만 배터리도 표준화가 되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면 참 좋을 거 같더군요.



    거의 3kg인데 제가 예전에 쓰던 녀석이 이정도 무게였는데 너무 무거워서 어깨가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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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가 쓴 코맨트가 아마 스팸으로 가 있을 겁니다. ;;



    그런데 qaos같이 속도가 느린 현상이 생기네요.

    캐시를 지우거나 지우지 않거나, 애드센스를 차단하거나 차단하지 않거나에 상관없이 랜덤하게요.

    하지만 느려질 때 상태표시줄에 에드센스 서버의 파일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 애드센스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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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niheal - 2007/11/13 20:07
    예, 정말 그렇군요.죄송합니다.긴급 복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스팸으로 분류되었을까요.



    그건 그렇고 벌써 1주일 전에 애드센스 관련 코드를 스킨에서 다 지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뭔가 남아있나 봅니다. 다시 정밀 조사에 들어가야겠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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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iheal - 2007/11/10 21:04
    무게는 그나마 3kg을 넘지 않는 것에 감지덕지하는 정도입니다.

    한 쪽 어깨에 매면 상당히 무겁지만 노트북용 베낭에 넣어다니면 그럭저럭 다닐만 합니다. 보통은 차를 가지고서야 노트북을 집 밖으로 가져가게 되어서요 심각한 곤욕은 겪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게는 몸으로 떼운다 생각하지만 12인치 화면이면 너무 답답할 것 같습니다.제 예전 노트북이 Thinkpad 365XD로 Pentium 150 MHz에 12인치 화면이었습니다. 그 당시에야 그걸로 못할 일이 없었지만 이제는 뭘하든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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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아마 영문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그런 것 같아요.

    죄송하긴요, 티스토리 스팸차단이 다른 블로그에서도 자주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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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iheal - 2007/11/14 20:26
    단순히 영문이 들어있다고 무조건 차단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아 댓글과 트랙백의 영어환자 플러그인은 비활성화 시켜두었는데 이올린 스팸방지 서비스라는 녀석이 저지른 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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